마기카로기아 동인 시나리오

Words on Wizards’ World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017792

GM: 레님


분과회: 극장의 부케는 은색의 마법

PC1 나츠메 코우지 <절망하는 잠식의 극장> 서경엽귀 분과회장/PL: 슈팅님

PC2 미셸 스노드롭 <가장 오래된 무덤의 부케> 서경아방궁/PL: 디라스티스님

PC3 카와카미 료우키 <거울에 비추는 은색의 바다> 방문자포탈/PL: 세인님

PC4 이가라시 사에 <Magic Hour> 방문자천애/PL: 콜렛님


밑으로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와 잡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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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세션 이전.

전뇌공간+모바일게임+마법사가 갇혔어요 등의 내용밖에 모르고...(당연히 개요로는 이정도지만요!)


미리 정해져 있는 PC의 핸드아웃. 

PC1은 10년 이상 대법전 마법사이기 때문에, 2-3-4중에 골랐어야 했는데요. 다른 분들과 적당히 잘 상의해 나눠가졌기에 료우키가 PC3이 되었습니다.

PC3:당신은 며칠 전 실종된 자신의 앵커를 찾고 있다. 행방 불명이 되기 직전 그 앵커는 금서의 마법 재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전은 새로 분과회를 구성하고 파견할 것이지만 상투적인 방식에 당신은 이제 참지 않고 단독 조사를 시작했다.

(비 권장:원탁)

저는...아직...제 불맛을...제 불구덩이를...길을 알지 못하고 와~이번에도 앵커가 또~? 하고 있었지요...

사실 어느것을 골랐어도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상황이 말이죠...





▒02. 도입부터 얻어맞다


진짜로 시작 1분만에 이러는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션 역사상 처음입니다

정말 강렬하다못해 최고의 펀치를 맞았습니다...진짜 이런 시날 처음이다...



GM:지금 여기서 당신의 앵커에게 운명 개입을 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아진짜

상황보자마자

맨처음도입인데진짜 아무말도안나오더라고요 그 그냥 실종이라면서요!!!!!!!!!!!!!!!!(분노)(오열) 다른분들도 같이 톡방에서 크아악 해주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료우키가 운명개입을 한다면 그건 참 먼 훗날일거라고 생각했고, 지금껏 운명개입은 세션하며 다른분이 하는 (그것도 특수한 상황) 한 번 밖에 못봤습니다. 

와~나도 언젠간 해보려나 그런데 무서워~ 하는 것과는 엄청...실제는...다르네요...


료우키의 초기 앵커인 미나미 시호씨는 원래 봉마인 출신으로, 꽤나 안좋은 엔딩을 맞았는데요. 료우키의 앵커로 데려오면서 죽을뻔한 위기를 넘기고 살아간다는 평행세계의 설정입니다. 인간시절의 료우키가 그녀를 구했기에, 그녀도 나쁜쪽으로 빠지지 않고 평범히 살아가고 있어요. 료우키가 마법사가 되어서도 그녀와 이어져 있는 것은 그녀 또한 료우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겠죠.


결국 그러기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앵커를 구하지 못한 그 무력감이 초반부터 쎄게 저와 료우키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무너졌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할 수 있는걸 해봐야하기에...그는 조사를 시작했겠죠.

대법전에 대한 분노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얘는 딱히 대법전을 미워할 애는 아니네요...무력감과 허탈감이 더 컸겠습니다.


아무튼 정말, 정말 강렬한 도입입니다...이후 다른분들의 도입을 보면서 숨내쉬고 있었습니다. 임무를 받아서 실종된 마법사를 찾아 전뇌 미지의 공간에 가는 서경 두명, 그리고 기억을 잃고 이상한 상태로 쓰러져있는 천애의 방문자 한명...이들과 어떻게 엮이게 될지, 너무나도 두근거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아무도...몰랐을겁니다...(눈질끈) 이 세계의 잔인한 이야기를...





▒03. 분과회 결성!



료우키는...또...게임 속에서 서로 자기소개하고...분과회 결성하다...울었다네요...그야 방문자에게 처음으로 자기의 앵커가 상처가 된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혈연인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과는 또다른...마법사로서의 슬픔을 처음 느낀게 아닌지. 마법사의 상처는 어떤 기분일까 저는 상상해본 적이 있어요. 영역 하나가 아예 막혀버리는거니까 마법을 운용하는데에 좀 순환이 안되는 그런 느낌일까...언제나 욱신거리려나, 몸에 새겨진게 아니라 영혼에 새겨진거겠죠.


미셸씨 또한 상처를 가지고 있기에, 료우키에게 해주신 말들이 정말로 인상깊었고 그녀와 한 분과회가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든든하고, 옛포탈인 선배 마법사로서도 정말 멋진 분이셨어요.

미셸 스노드롭: 상처를 가진 마법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똑같이 상처를 가진 마법사 뿐입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몸이 떨고 있습니다.

미셸 스노드롭:다가가 료우키의 손을 잡습니다. "괜찮습니다. 진정하세요."

카와카미 료우키:"대법전 탓인지, 게임 탓인지, 마법재앙 탓인지..." 미셸이 잡아주자 겨우 손을 내리고 눈물을 흘립니다.

미셸 스노드롭:"이곳은 신종 금서의 영향력 하에 있다고 해요."

카와카미 료우키:"상처가 너무 아파요..."

미셸 스노드롭:"그러니 어쩌면..."

카와카미 료우키:"아파요...몸에 난게 아닌데...아파서..."

미셸 스노드롭:"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카와카미 료우키:"... ...네..."

미셸 스노드롭:"제게도, 상처가 있답니다.""그러니, 괜찮아요."

카와카미 료우키:"아."

미셸 스노드롭:"그 정도로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

미셸씨...눈물 주루룩... 저 우리 서경님들 사랑하잖아요. 어째서 미셸씨에게 상처가 있는지, 어째서 포탈에서 아방궁으로 적을 옮긴건지 그녀의 예전 이야기를 잘 모르지만, 분명 저런 말을 어린 방문자에게 해 줄수 있는 마법사는 강하고 상냥한거겠죠. 그녀의 저런 말들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사에씨의 예언..."진상을 밝히는 중 대가가 있을 수 있으나 전원 무탈히 귀환한다" 

훗날...정말 저희는...크아악 하게됩니다...여러가지로요...이 예언...너무 잘 맞았네...하아...





▒04. 1사이클에서 또 얻어맞다



사건표 굴릴 수 있는 씬표가 걸려서, 초기 시나리오 앵커인 사에씨 상대로 올렸는데 이게 그만 숙적이 되어버려서...

료우키가 언제나 두려워하고 있는 '예언'에 대해서, 천애분들에 대해서 묘사해보았네요.

카와카미 료우키:료우키는...그녀에 대한 인연을, 더욱 더 견고히 하려다가.

카와카미 료우키:그녀가 했던 예언이 떠오릅니다.'대가.'...

그것은, 자신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그녀를 향했던 안심과 존경이, 조금은...

카와카미 료우키:변질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천애분들은, 언제나 신기하고 대단해보이면서도

카와카미 료우키:그 앞에 보이시는 예언은, 자신을 두렵게 합니다

카와카미 료우키:자신은...한없이 인간에 가까우므로, 예언은 무섭습니다.


저 천애분들 사랑하구요 진짜루요...ㅠ.ㅠ 사에양의 그 사정을 나중에 트위터에서 풀어주신걸 보고 울어버렸습니다. 앞날을 볼 수 밖에 없는 방문자 천애는 정말 슬픈 길이라고 생각해요...사랑하는 사람들도 아끼는 사람들도 다 괴로워하는 미래를 보는데, 그걸 제 손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 미래는 곧 자신의 과거다...

콜렛님: 료우키 보니까 되게 막막한 게, 사에는 마법사생 초반에 예지능력을 저주라고 여겼거든요. 평범한 인간으로서 미래시를 가졌단 건 인생의 변칙성을 박탈당한 거라고 여겨서, 그리고 간혹 보이는 불행한 미래가 실현되면 자기 잘못이 아닐까 생각해서.

인간이 아니게 되었구나 하고 느낀 비참함, 언젠가 불시에 누군가에게 재앙을 내릴 수도 있게 되어버렸는데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죽고 싶지 않다'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지니고 있는 원초적 공포, 기억의 공백, 다 짊어지고 스트레스를 정말 심하게 받았다가 겨우 추스르고 나아가기로 한 상태라.


아...(저 멋대로 퍼왔는데 안되면...말씀주세요 저 사에양 사랑함) 진짜진짜 어쩜 이럴수가 있냐 전화 PC1으로 데뷔한 사에양이라 더 괴롭네요...크아악...인간과 마법사 사이에서 걸어가야만 하는 천애 방문자의 삶....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후...네...또 제 앵커가 HO이 되었기에, 데자뷰를 느끼면서 밟았습니다. 자신의 앵커가 HO이 된다면 밟을 수 밖에 없잖아! 다른 그 누구보다도 절실할거고요. 저도 료우키도 정말 <희망>을 가지고 조사했습니다. 분명 같이 돌아갈 수 있다. 다른분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셨고요


그런데

정말

잔인한

세상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진짜...아...

아까 무너진걸 겨우 추슬러 일어섰는데...이건 진짜, 절망할수밖에 없더라고요. 기대를 가지니 절망하는거다 그런 말이 떠오르고...


카와카미 료우키:결국 또 얼굴을 손으로 가립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내가 마법사가 되어서...' '내가 앵커로 이어서... ...'

카와카미 료우키:희망...으로서 조사한 결과는

절망이었습니다. 초점이 흐려진 눈으로 서 있습니다.

GM:미나미는... 프랙탈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 상어는 가까이에 있던 료우키를 보더니 흉포한 몸짓을 합니다.

그리고 다가와 당신을 공격합니다.

GM:그렇습니다. 싸워야 할 시간입니다.

GM:절망에 나락에 떨어졌어도, 당신은. 아직. 살아있으니까요.

카와카미 료우키:"... ..."전투의지가 없는 눈으로 상어를 바라봅니다.

나츠메 코우지:"하." "《절망하는 잠식의 극장》, 이자, 임시보호자로서, 이 상황을 두고볼 수는 없군. 네 마법전에 관여하지."

"우선은 파훼해. 료우키."

카와카미 료우키:"... ...마법사란 이런건가요?"

GM:은색의 거울은 이대로 깨어지나요?

카와카미 료우키:깨지지 않습니다.

나츠메 코우지:"...그런거다. 가."

미셸 스노드롭:"<가장 오래된 무덤의 부케>이자, 포탈이었던 동료 마법사로서, 당신을 지켜보겠습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마법사란, 잃어야만 하나요?"

GM:바다를 담은 고요한 당신이.. 이런 곳에서 깨어질리 없습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마법사란, 지키고 싶은걸 지키지 못하는...자인가요?...전..."

미셸 스노드롭:"...그 답은, 당신만이 내릴 수 있어요."

카와카미 료우키:바다를 담은 흐릿한 눈이, 당신들을 한번 바라보다가 그 말들에, 결국 파도처럼 흔들립니다.

이가라시 사에:"<매직 아워>, 뒤에서 엄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네."

"쓰러지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나, 카와카미 료우키."

"[거울에 비추는 은색의 바다]가..."

"지켜내보이겠다."

GM:료우키는 맞서 싸웁니다. 그의 주권이 회색의 도시를 물들이며, 퍼져나갑니다.

전원 입회.

카와카미 료우키:주권 위 -잔잔한 수면위에, 거울들이 떠 있습니다.

분과회원분들이 해주신 말들...스스로 내려야하는 답을 위해, 료우키는 자신의 앵커...이 세계의 몬스터로 전락한 그녀를 제 손으로 쓰러뜨려야만했네요.

아프고, 괴로워도, 이래야만 하는 운명. 


카와카미 료우키:료우키는, 이를 악뭅니다. 전심전력을 다합니다. 제 손으로, 소중했던 인연을... 부수게 되더라도.

행운과, 희망과, 자신의 혼의 특기와, 힘을 다해서...마지막에, 마검을 들어 꿰뚫으며


카와카미 료우키:울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말합니다.

"...미안해."

주권위의 물들이 그의 마음을 대변하듯 거칠게 파도칩니다.


GM:그러면 은빛의 상어는 당신의 공격으로 산산히 흩어지고,

이내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가루가 되어 사사라집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바라봅니다.

그녀와의 추억을...


자기 손으로 소중한 인연을 부수어야 하는 기분...저만...느낀게 ...아니겠죠 이 시날에서...돌려받지 못한 자도 있고요...

아...진짜진짜 잔인한 시날이다!!!!!

한껏 이입되어서 열심히 RP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정말 뭐라 후기를 써야할지, 저 때의 기분은 잊혀지지 않으면서도 먹먹해요.


마법전 이후에 분과회원들이 다들 각기나름의 방법으로 위로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분들이시구나 생각해버렸어요...ㅠ.ㅠ





▒05. 원탁도 없고 불간섭 이경인데 뭐어때와 터진 앵커란과 세계의 진실들


료우키의 앵커란은 곧 터졌는데요 왜냐면 분과회장 코우지씨가 다음 씬에서 또 사건표나오는 씬표를 뽑으시고+사건표 10(쌍방)을 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거 들고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탈 장서중에 1점 높게 해주는거요 운명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반대로 운명점 높아지니 좀 무섭긴 하네요 소원의 강도도 커지니까요...어떻게 들어주지...?


아무튼...엽귀들은 언제나 사건표를 꽃곤 해!!!! 제 엽귀만 이러는건 아녔군요(이상한 안도감) 


나츠메 코우지:'절망'을 특기로, 료우키에게 사건판정 시도해봅니다.

절망은 자신의 각인이기도 하고,

사그라든 희망 옆에 있기 가장 좋겠죠.

절망은 홀로 갖겠단 마음입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료우키도 동시에, 그가

자신의 절망을 덜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걸 알고

사라진 앵커에 대한 생각을...조금은

덜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처는 남았지만.

눈물줄줄...

가장 미움받는 엽귀들은 왜이리 상냥하고 다정한 이들 뿐인지...


그리고 코우지씨가 곧 조사한 세계의 진실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단장들. 무한한 마력의 금서, 회수 불가능...정말 희망이란 점차 보이지 않고 절망을 주우면서도 나아가는 상황이었네요. 다들 너무나도 믿음직하고 따뜻하셔서...그래도 우리는 더 나아갑니다. 그리고 미셸씨가 작은 AI를 조사한 결과 희망을 얻었지요.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경의 변화였습니다. 단장 4개만 있으면...! 하며 불끈 했네요.


운명변전, 방해...정말정말 무서운 기믹이었습니다. 랜덤특기판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 이미 사에씨는 1스택. 여기서 료우키는 실패해버렸는데요...아...진짜 무섭다...2스택이면 사망이라고 하더라구요. 내 주운 요즘 안좋았다고...(눈물 팡) 


이때 구해주시는 RP를 하며 다른 분들이 해주신 말들이, 각자의 마법사들이 느끼는 장면이 너무 좋아서 붙여넣기 하고픈데 너무 기네요...아...

그래도 좋으니까 접기로 해둘래요 흑흑






▒06. 단장을 찾아라!...대신 나타나는 것.



단장을 찾아야하니, 이제 다같이 남은 HO을 조사하며...혹은 서적경(?)들을 해치우며 돌아다녔는데요, 두 방문자에게 장갑을 주시는 코우지씨, 버블검롤리팝들과 멋지게 마법전하는 미셸씨나,(와 난이도...) 아츠시씨에게 검을 들이대는 코우지씨나 정말 장면 하나하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비밀의 장소를 찾아, 이 세계를 구성하는 핵인 단장을 찾아 떠난 저희 앞에 나타난것은 다음번의 프렉탈...과 누가 쓴건지 알 수 없는 레포트.

누군가가 명백히 목적을 가지고 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하는 단편적 사실. 다들 분노하며 이 일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했었죠.

사에씨의 마법전...너무 멋졌어요. 분과회원분들의 마법전 브금들 정말정말 좋습니다...ㅠ.ㅠ

GM:그러면, 마법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사에의 주권이 펼쳐지고 주변이 하나의 색도 같지 않은 불고 푸른 천개의 색으로 만개합니다.

이가라시 사에:"한 사람의 마법사로서, 무력하지 않음을 입증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자! , 쉽게 당하진 않을 거예요!"

사에씨가 마법전 하는거도 너무 좋고, 눈앞에서 그 색채들이 그려지는 기분이었어요.

전투가 무사히 끝나고 사에씨를 안아주시는 미셸씨도 너무너무 좋았다네요 흑흑


그리고 다음번 지역을 향해 가고...레포트들이 발견될수록 저는 불안감과 조바심에 휩싸이게 됩니다. 나오라는 단장은 안나오고 프렉탈이랑 이거만 나오고말야! 

사실 저도 료우키도 HO 레포트를 읽어도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가상에 도시를 만들어서 어쩌자는걸까요." <완전...제가 생각한것임...

물질세계와 허무세계를 전뇌적인 인과율 프로토콜을 스폰지 삼아 접근시켰다 < 와.................어려운말이지만 아무튼 두 세계를 접목시켰다는거죠! 끄덕끄덕


이야기를 하다 소멸에 대한 얘기도 나왔는데, 저는 이야기 도중에 같은 주제에 대해 다른 생각을 지닌 마법사라는 존재들을...여러분이 참 좋았어요


라일:"그럼요. 아무의식도 없는 무존재라는 것은 생각보다 더 끔-찍하답니다."

예전 생각이 나는지 부르를 떱니다.

미셸 스노드롭:"마법사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만요."

나츠메 코우지:"아무 의식도 없는... '무존재'..."

라일:"흐응. 무서운 이야기지만요."

나츠메 코우지:"소멸인가."

미셸 스노드롭:"그때가 올 때까지 해야할 일을 할 뿐이랍니다."

카와카미 료우키:"... ..."

나츠메 코우지:"뭐 아무튼 더 나가봐야겠군."

카와카미 료우키:두려운 말이 오갑니다.

미셸 스노드롭:소멸은 자신의 혼의 특기이기도 하기에.

무심코 담담히 입에 올리고 말았습니다.

카와카미 료우키:소멸, 자신은 인간으로서의 죽음도 아직 두려워하는데요...불노불사의 몸이라고 해도 안믿겨지고.

미셸 스노드롭:"아주 먼... 먼 미래의 일이니까요."

이가라시 사에:막연한 두려움이 서린 단어에 양 손을 자신의 가슴께에서 꼭 쥡니다.


다음은 코우지씨와 프렉탈과의 전투였는데, 새삼 난이도 빡세네요 하아...이후에 또 한번 하셨으니.

브금도, RP도 너무너무 멋져서 캬아 했다네요.





▒07. 처음 받은 운명개입


이걸...어떻게 써야해...

료우키는 이번 세션에서 운명개입을 하고 받은 처지가 됐어요...

특수기믹 운명변전 <방해> 판정이 사이클마다인데 랜덤특기가 상처인 영역에 떠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12가 나와야하는 상황이라, 아, 정말 끝났구나 이런 생각이 메타적으로도 들었어요 사망후 부활판정이나 잘나오길 빌자 이런 생각으로...하...그런데...아...이거때문에 사건표 씬이 나왔던것인가...시나리오 라이터분은 어디까지 생각해두신건가 아니면 다이스갓의 농락인가...


GM:그러면 두번의...운명변전을 받은 료우키의 주변으로

운명이 그 날카로운 발톱을 내밉니다

이태껏 받아왔던 대가를 받겠다는 듯


카와카미 료우키:눈을 감습니다.

결국 여기까지였을까.


GM:사정없는 그 찢어발김이 료우키를 감싸고


카와카미 료우키:자신은 더 이상 운명의 가호도,

나츠메 코우지:운명개입합니다

카와카미 료우키:세계에 사랑도 받지 못하는.


GM:코우지가 운명개입을 시도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 동료에게 내미는 손길. 닿을까요.


나츠메 코우지:"료우키."

카와카미 료우키:"... ...저..." "돌아갈 수 없나요?"

카와카미 료우키:마지막 힘을 짜내어 말합니다.

나츠메 코우지:"바보같은 소리 하지마."


실시간으로 모니터보며 크아악거렸다네요............................................

분과회장에, 엽귀인 서경이.........고민도 않고요......................(울어버림) 저는 이런상황이면 남을 구할수 있었을까 반대로 해드릴수 있었을까 막 이런 생각도 들었고요

목적지 7이면 낮은거도 아닌데 9가 떴어요 아...



쌍방 사건표가 나왔던건...정말 운명의 장난인가요 미래를 내다봤던건가요 분명 이어져있는데 기억하지 못한건 어떤 기분일까요 제가 굴리면서도 막 상상조차 안되는게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 긴시간이 아니지만 진짜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그리고 료우키로서는, 처음 느껴보는 기억의 상실이고 이상한 기분이여서 맨 처음의 운명개입 실패와, 앵커를 제 손으로 죽인것, 그리고 이 상황까지 트리플 달성을 했습니다................................


어린 방문자를 집으로 돌려보내주신다는 저 말이 눈물나게 슬프고, 굳세고, 다정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셸씨가 느끼고 하시는 말씀들도, 사에씨가 말도 못하고 서있는것이 너무너무 이 장면이...아...마법사란 정말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잔인한 시스템입니다...운명개입이란 기적이지만요. 인과를 비틀어낸거죠...


1스택있었던 사에씨는 계속 성공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료우키는 행운으로도...불가능한...그런...애인가 왜이리 허름했지 정말? 





▒08. 방문자에게 왜이러세요 마법사한테 왜이러세요




크아아악!!!!!!!!!!!!!!!

아 진짜 방문자에게 너무하다 전화PC1에게 너무하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이 알려지고나서 같이 크아악했습니다...아...어쩜 이ㅏ럴수가 있나? 어쩜 이럴수가...어쩜...방문자에게 제일 잔인한건 이별과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아...자기자신을 기도로 조사하는 사에씨...아...미치겠네...진짜 다같이 크아악했습니다 미쳐미쳐 했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방문자...

자신을 위해 소멸한 이전 분과회원들


크아악할수밖에없어요 정말...혼자 살아남는다는 것은 왜이리도 잔인하고 슬프고, 그들의 다정함과 굳셈이 떠올라서 더 슬프게 될까요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지닌 사에씨는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하는 사에씨, 살아서 고맙다는 서경 두분, 말을 못 잇는 료우키...

다시 그래도 나아가야한다는 말이 처절하게 슬펐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의 코우지씨 씬에서는 또

사건표 굴릴수있는 씬표가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10이 나와서 쌍방이어서!

아 미쳐...진짜...이 엽귀분을 어째해야합니까...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네요. 료우키가 그 기억을 잃고 불안해하는 것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져주겠다는 보호자의 맘이 느껴져서요...아...정말 미셸씨랑 코우지씨가 계셔서 다행이에요 너무나도 듬직해요 초반에 방문자들이 안 불안하게 빠르게 조사해야한다고 말씀하신거도 그렇고요...ㅠ.ㅠ.


그런데 이후가

이후에 몰아친 전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으악!!!!!!!!!!!!!!으악!!!!!!!!!!!!!


치명적인 상처에 숨이 가빠옵니다. 쥐어짜낸 운명의 힘도, 이제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소멸을 직감하며 당신은 당신에게 손을 내미는, 엉망진창으로 울고 있는 사람의 손을 잡습니다.

그는 뭔가를 결심하듯이 입술을 꺠물고는.. 당신을 올려다봅니다."...죽게두지 않아요."

GM:그에게서 뿜어져 나온 빛이 눈부십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운명을 걸고 당신을 현세로 붙잡아내립니다.

자기희생의 대가로, 그가 흰 입자가 되어 천천히 바스라지는 모습을 보며 당신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비록 너를 잊게 되어도, 반드시 너를 만나러 갈게."

그리고 당신의 그 말은 들은 아츠시의 입술이 둥근 호선을 그린 것을, 흐린 시야의 너머로 본 것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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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머리를 뒤흔드는 듯한 충격과 함께, 당신은 모든 것을 기억해냅니다.

끊어져 있던 운명의 실이 다시 닿아 얽히고, 앞쪽에 서서 당신을 서글픈 눈으로 보는 이 사람과 엮인 운명의 색조가 달라집니다.

그래요. 당신은 이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목숨을 버렸고,

지켜지지 못할 약속을 나눈 마법사입니다.

GM님...

하느님...

어떻게

마법사는 이럴수가 있어요 이럴수가...

다들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말 반복)

몇번이나 운명개입을 보는거야...?

크아아악

'만나고싶어'의 이야기가 결국 우리들에겐 제일 처절하고 슬픈거같아요

만나지 못하지만, 만나고 싶어. 만나러갈게, 하지만 잊었어...


이후 아츠시랑 코우지 대화 보며 광광거렸다네요 아 진짜 다시봐도 맘찢어져...아...


그리고, 재회후에 결국은


하시모토 아츠시:"...아..."

보답받은 그는 이내 천천히 소리없이 떨며서 울기 시작합니다.

나츠메 코우지:"응... 힘들었구나."

"기다려줘서, 고마워."

"그리고..."

"내가 나츠메 코우지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리라고, 믿어."

"너를."

하시모토 아츠시:"...제가 당신을 어떻게 잊겠어요."

"저의 일념은 오직 당신의 등을 지키는 것 뿐이었는데요."

포옹을 풀고 생긋 웃습니다.

나츠메 코우지:"미안해. 이런 나라도, 좋아해줘서 고마워."

"이제 기대받은만큼,"

"힘낼게."

"나는 《절망하는 잠식의 극장》."

"당신을 적으로 삼겠습니다."

"나의 신념은, 마법재앙을 저지하고, 마법을 악용하는 자를 처벌하는 것."

하시모토 아츠시:"역시 그렇군요."

나츠메 코우지:"...응."

"미안해."

하시모토 아츠시:"나의 코우지.."

나츠메 코우지:"응!"

당당하게 웃어보입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어떻게 우리는 이래야만하는 운명인가요 아 미치겠네 정말...이번 후기는 좀 미치겠어와 크아악이 많아도 이해해주세요 진짜로...왜...또 웃고...재회하고 보답받고...적으로 삼고 아아악!!!!


한번 더 만나고 싶어의 마음이 불러일으킨 이 세계와, 오류와, 재앙을...


그리고 미셸씨는... 소멸을 선택하고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에게 분노하는게 너무 좋았다네요.



마법전 시작되고 메타적으로는 슈팅님이 너무 무서웠다네요...아...텐션이 올라가신 슈팅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츠시 빌딩이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처음 보는 거였어요...와...마스터 주운도 좋고...덜덜...

저 그리고 영화로 마검소환해서 쌍검쓰는거 처음 봤어요 우와... 많이 배워갑니다 정말


자신을 구해줬던 소중한 인연을, 자신의 손으로 소멸시키고, 그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서 만든 세계와...그 마음을 또다시 종식시켜야하는 그 마음은...어떤 마음일까요...아아...그저 탄식할 수 밖에 없어요...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그럼에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는,"

"필경 닮았어."


그렇게, 해야 했을뿐.

그저 그렇게...


하시모토 아츠시:"후회는 없어요. 그런 당신이니까요."

"며칠 지나면 나를 잊겠지만, 잊어도 나를 만나러 와준 당신이니까..."

"하나만 약속해주세요."

나츠메 코우지:"무엇을, 약속하면 될까."

하시모토 아츠시:"행복해지세요."

나츠메 코우지:"... ..."

"응."

"행복해질게."

"절대, 절대로."

"행복해져서,"

"네가 억울할 정도로,"

나츠메 코우지:"행복해질게."

"그래서, 종점에서 만났을 때,"

"나는 행복했노라고,"

"이번엔 네 차례라고..."

"말할 수 있게..."


마법사들 행복해져야해요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행복은 먼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와카미 료우키:"... ..." 누군가가...소중한 이를 만나고 싶어 만들어진 세계...

카와카미 료우키:"... ..."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이를 잃게 한 세계...

나츠메 코우지:"내 소중한 이가 괘씸한 짓을 해서 미안하군."

이가라시 사에:"..."

나츠메 코우지:"앞으로 나아갈까."

카와카미 료우키:...누군가에게 구해진 세계...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끝장낸 세계...

미셸 스노드롭:"화낼 자격은, 제게는 없겠지요."

이가라시 사에: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만든 세계가, 수많은 이별을 만들었구나.

카와카미 료우키:우울한 표정입니다.

미셸 스노드롭:"그저, 그저."

"... ...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만나고 싶어.' 라는 말의 무게는 도대체 얼만큼 무거운것인가요.

0과 1로 만들어져, 무게는 없는걸까요?

... ...그럴리가 없으니까...






▒09. 존재로서 존재하기 위해 부존재를 극복해야하는


그가 있던 가게로 돌아가, 읽게 된 레포트. 그리고 알게 된 금서의 사실...오류, 그리고 목적과 이 마법재앙의 전말.


미셸씨와 료우키는 함께 읽어내려갑니다.

두사람과 AI가 이야기하는 이 씬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저는 조금 RP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셸 스노드롭:"료우키군이 그 내용을, 전부 이해했을지는 모르겠어요."

카와카미 료우키:"... ... ..반쯤일까요."

"시호씨가...엮였다는 거." 간단한 논리.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보는 인간의.

미셸 스노드롭:"네."

카와카미 료우키:"...그녀가 선택된건, 사고일까요? 운이 안좋았던걸까요."

미셸 스노드롭:"선택의 원리가, 료우키군에게는 중요한가요?"

카와카미 료우키:힘없이 고개를 젓습니다.

미셸 스노드롭:"그렇지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카와카미 료우키:금서의 대상은...무작위겠지요. 그저, 눈에 띄었기때문에. 거기 있었기 때문이고, 가까워서, ...혹은 이유없이.

잘 알지만, 그저 탓하고 싶었을 뿐.

미셸 스노드롭:"허무계의 아주 작은, 파편에 지나지 않는 것이 자아를 갖추어서."

"그것이 신종 금서의 완전성을 위협하고, 어느 마법사의 비원을 가로막고."

"당신의 소중한 이를, 당신의 상처로 만들고."

"... ... 그런, 내용이군요. 시크릿 레포트, 프렉탈은."

카와카미 료우키:"... ..." 천천히, 이해하고 나서.

우리가 얽힌 이 운명을, 이야기를...

...도대체 뭐라 해야할까요, 자신은 알수가 없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워. 아니...그렇게 생각하고 싶을뿐인가.

'마법재해'라고 생각하면...다 되지만...

미셸 스노드롭:여전히 라일을 끌어안고 있습니다. 운명변전을, 이 이경의 악의를 받은 두 팔로.

카와카미 료우키:...그건, 또 싫어서...원망을, 어디로 돌려야할까요. 괜히 주먹을 쥐어봅니다.

이젠 감각이 있네요.

그 누구에게도, 원망이나 미움을 이젠 돌릴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니고 있을 감정들을 더 이상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고 선택하는건, 정말로 어려운일이 아닐까요. 비인간적인게 아닐까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나쁜 일이 있을때, 괴롭고 힘든일이 있을때 인간이라면 무릇 누군가의 탓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은 자책감으로서 갉아먹게 되어요. 그걸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게 아닐지...라지만 제가 생각하는 료우키는, 강한 아이여서요. 처음부터 끝까지요.


자신의 소중한 인연을 없앴더라도,

용서할 수 있는가?


자신에게 들이닥친 불행이, 이 존재만 아니면 없었을 수 있는데도

괜찮은건가?


정말로?


료우키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끝내 모든걸 원망하는 금서와 같은 존재가 언젠간 될지언정 지금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미셸 스노드롭:"료우키군에게, 묻고 싶어요."

미셸 스노드롭:자신의 등을 보던 이 어린 방문자에게. 여전히 포탈에 남아있는 마법사에게.

미셸 스노드롭:"당신의 상처가 실은 상처일 필요가 없었다고 해도,"

"당신은 깨지는 일도 흐려지는 일도 없이,"

"상처조차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나요?"

"저는, 당신의 대답을 듣고 싶어요."


카와카미 료우키:"... ..." 그 말에, 고개를 숙이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내 말합니다. 상처일 필요가 없었다...라지만, 이미 일어난 일. 자신은 그녀를 제 손으로 쓰러뜨렸고, 가상이지만 가상이 아닌 이 세계에서...많은 것을 느끼고, 각오했습니다.

"나아갑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목소리와 눈으로.

...그러기에, 물이 든 유리구체가 소년의 진정한 모습이겠지요. 깨지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완전한. 어떠한 일이 있어도...후회하더라도 받아들이고 앞을 바라볼 연약하지만 각오할 자.


미셸 스노드롭:눈을 감고, 동료의 말을 깊게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마치 상처를 계속 짊어지기로 결심했던 그날의 자신에게서 듣는 말인 것만 같아 입술이 떨립니다. 그 말은 세계에 사랑받는 존재의 오만일까요? 아니, 아닐 것입니다. 사랑은 분명 우리 모두가 받았고 언젠가는 잃을 것입니다.

존재하기 때문에.

생명이기 때문에.


존재와 생명, 살아있는 모든것에 대해...어려운 감상은 못쓰겠지만, 

미셸 스노드롭이라는 존재와 카와카미 료우키라는 존재가 이렇게 대화할 수 있고, 이러한 문제로서 서로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녀가 물어봐주고, 위로해주고, 앞에 나서 마법전을 해줬던 장면 하나하나에게...말 한마디한마디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되어요.

설령 잃게 되더라도, 이 질문을 언제까지고 기억할테니까. 이 마음을요.





▒10. "절망만을 반복하게 될 이 전뇌적인 인과율 프로토콜을 끝내도록."


클라이막스, 저마다의 마음을 가진 마법사들은 이 세계를 종막으로 이끌기 위해 향합니다. 해킹은 성공적이고, 금서만 봉인한다면...

이 세계는 안녕을 고하겠지요.


나츠메 코우지:"「극장의 부케는 은색의 마법」. 그러면."

"극도 클라이막스에 달하겠군요. 후회없는 극이 되시길."


카와카미 료우키: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 누구도 괴롭지 않은 세계는 없다. ...상냥함은 때로는 더욱 더 큰 아픔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믿는다. 현재를, 살아간다. 이들과 함께...많은 인연과 함께. 희망을 쥐고.


이가라시 사에:"...이제서야 끝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심호흡을 깊게 한번 합니다.

카와카미 료우키:"...돌아갈거니까요. 분명 할 수 있어요."

미셸 스노드롭:"... ...셰익스피어 말하길, 이 세계는 무대이며, 우리는 모두 배역을 받은 자라 합니다."

미셸 스노드롭:"단절된 이경의 격리된 주권이야말로 우리의 무대. 종막으로 향할까요."


이가라시 사에:미안합니다, 너무나 상냥한 우리의 분과회장님. 역시 나는 당신의 친구를 용서할 수 없어요, 당신에게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저지른 일로 인해 나는 물론 다른 이들도 많은 인연을 빼앗겼습니다.

그저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자행한 일임을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히 밀려오는 분노가 너무 커서 그를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나는, 적어도 당신이 완전히 내 안에서 잊혀지기 전 까지는 분노를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살아야만 합니다. 뒤에 지고 있는 인연이 무거워 짓눌리더라도, 나는 살아서 기억할 것입니다. 나 혼자를 지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준비, 되었습니다."


미셸 스노드롭:스스로를 불순물이라 칭하였던, 이름없었던 존재를 봅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아주 많아요. 자신은 무의미한 마법사라고 했던 그에게. 지금이라면, 그 말에 고개를 저을 수 있습니다.

"편찬을 시작합니다."


카와카미 료우키:상실이 있는 세계, 그것을 바라보며.


GM:그렇게 편찬이 시작됩니다. 이경을 배경으로 회색의 안개가 펼쳐지고.. 4명의 마법사의 주권이 각각의 색과 신념을 담고 흘러넘칩니다.

이 회색의 이경을.

둘러싼 각자의 상념.

그것이 지금 펼쳐집니다.

그 뜻을 관철하기 위해.


(그저 눈물흘림)



나츠메 코우지:"극은 하이라이트로. 《절망하는 잠식의 극장》, 오늘은 깔끔하게 끝내볼까. 이 세계를 종식시키기 위해. 자. 돌아갈 길을 만들지."

카와카미 료우키:"나, 카와카미 료우키. <거울에 비추는 은색의 바다>가... <무채색의 경계면 방해>, 이 세계를 부수고, 나의 세계에서 상처를 안고 나아갈 것을 마주본다...! "

미셸 스노드롭:"이곳은 애도해야할 것이 너무도 많군요. <가장 오래된 무덤의 부케>, 죽음으로부터 태어나 언젠가 소멸로 향할 자가, 인연과 순간에 기대어 이곳에 존재할 것을 선언합니다."

이가라시 사에:< Magic Hour >, 미처 완수하지 못한 것을 이번에야말로 끝내기 위해 다시 한번 일어섰습니다. 반드시 <무채색의 경계면 방해>를 저지하고, 나아가도록 하겠어요.

(그저 눈물흘림...아...우리친구들 사랑해요...)



마법전은요...어려웠습니다만...료우키가...다이스가 4만떠서...조금은 에라이! 하는 마음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약쑈를 벌여버렸습니다 아니 어떻게 유사 성공률이 이러냐 유사 들지 말아야하나? 5로 저항하는거도 4로 실패하고 다들 이 세계의 데이터량이 부족해진 결과냐고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총 14개 굴렸고요


카와카미 료우키: 그소원 들어드리죠!

방문자는 이뤄내는 자니까

당신들의 인연을, 나의 힘으로!

"...고마워요!" 운명의 힘을 빌려준, 그리고 자신과 함께 있는 이들에게. 이 세계 밖에 있는...원래 세계에서 자신을 기다릴 자들에게.

모두, 감사를.


이후 다른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마해 안하고...마력 1로...라운드 1만에 잘 끝났네요...하아...

막타는 사에양이...아...사에씨...아아아


이가라시 사에: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손을 들어 올립니다. 금서를 정 조준, 다른 한 손으론 총을 쥔 모양으로 만든 손을 받칩니다.

"이것이, 저의 모든 것입니다. 이번에야말로, 당신을 회수하고 이 세계를 거두도록 하겠어요."

쏘아진 마력의 탄환은, 금서를 관통하기라도 하려는 듯 맹렬하게 달려서 도달합니다.

GM:방문자의 손에 의해 이 이경은 그 운명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이 이경의 중앙에 서서 파멸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던 금서, 무채색의 경계면 방해가. 사에가 쏘아낸 빛줄기에 맞아 산산히 부서집니다.

그리고 셰계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가라시 사에:"..." 스펠바운드가 걷히는 한 가운데에 서 그 광경을 바라봅니다.

GM:금서의 편찬이 완료되어, 봉인되 금서만이 그 자리에 남습니다.

이가라시 사에:아, 이제 끝이구나. 나는 다시 살아남았습니다, 많은 사람의 인연을 등에 지고 걸어갈 수 있도록. 나는, 이번 일도 보란듯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살아남은 방문자...........................(눈물흘림)


그리고 끝나며 해주신 말들이, 다들 너무나도 좋았어요.


미셸 스노드롭:"결코 완전하지 못할 세계여.그대 또한 존재했답니다." 모든 것을 마치고, 저는 아름다워졌나요. 그 답을 들으러, 당신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꽃의 이름을 나눠가진 당신에게.


나츠메 코우지:무너져 내리는 세계 속에서, 모두가 원망해도 자신만은 원망하지 못할 한 마법사를 떠올립니다. …끝났어, 전부. 축하해, 세계로의 졸업을….


이가라시 사에:안녕히, 무채색의 세계. 기억하는 한 그 세계의 모든 것에 대해 나는 조용히 분노할 것입니다. 그 감정이 점점 옅어지고 희생될 때 쯤에는, 세계를 만들어낸 이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겠지요.

내가 본 미래는, 희생의 의미는. 인연이였던 거네요, 희생된 인연을 생각하며. 나는 이제 나아가야만 합니다, 아직 살아 있으므로.


카와카미 료우키:...이 욕망과 오류와 아픔과 '다시 만나고 싶어'의 마법재앙의 전자 세계를, 기억합니다.

잊고, 불안하고, 흔들려도...이제 다시 자신이 발을 딛고있는 세계의 인연들을 만나러가자.

함께했던 이들과.


인과를 무시하고, 너무 많은 것을 탐한 자의 죄악이 무너져 내려갑니다. 당신들의 모습도 입자로 화하여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고자 끌어당겨지고 있습니다.

품고 있던 소중한 마음이 오히려 자신을 집어삼킬 수도 있어요.

강한 소망과 마음이 싹을 틔우고 자라 재앙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만남은 기적이 되고, 이별은 마법이 됩니다.

세계를 바라고, 지키게 만드는 것.

운명의 실을 엮어 기적을 일으키거나,

때로는 끊어냄으로서 지켜낸 존재를 멀리서 바라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법사에게도, 우자에게도, 생은 덧없고 허무한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당신이 아직 이 대지 위에 버티고 서있기를 바랄 만큼 소중한 존재들이 남아있다면, 그러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요.

당신은 오늘도 나아가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나아가세요.

이어지는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

당신의 앞날에 축복을.

이것은, 같은 전자의 세계를 다른 마음을 품고 빠져나온 네 명의 마법사의 이야기.


정말로, 세분의 마법사와 멋진 마스터와 함께해 기쁩니다...ㅠ.ㅠ






▒11. Hello, World! 


이후 따로 시간을 내 다같이 에필로그를 한 것까지 너무 좋습니다. (ㅠㅠ) 하나하나 갓이었어요 정말 이 부분은 다 갓이니까 통째로 봐주셔야한다...엉엉... 마스터가 너무나도 잘 괴롭혀주시는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괴롭고 즐거웠습니다 하아...우리 친구들 다들 잘 있어야해...


정말 이번 세션은 료우키의 '상실의 경험' 이 컸던거 같습니다. 이전에 다녀온 세션에서도 큰 재해를 막지 못하고 우자들을 전부 대피시키지 못했다든가, 했지만요 이렇게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닥쳐온 경험은 처음인거 같네요. 신조공적점도 안받는다 했다가 받았습니다...

다른 마법사들이 건내준 말 하나하나도 좋았고요, 그들이 걸어가는...혹은 걸어왔던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이렇게 얘도 성장해나가는거 같습니다. 혹은 생각 이상으로 성장형인척 하는 완성형이라는 기분도 스스로 받았네요... 


결국 상처도 사라지고, 운명변전도 운명개입으로서 극복했지만 이 기억을 가지고 가겠죠. 잃은 기억에 대해서는...환혹관...좋은 생각입니다만 조금 허름해져있을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망의 순간도, 누군가에 대해서 억지로 잊어본게 처음이어서요. 그래도 앞으로는 좋은 추억을 만들겠죠. 그리고 나아가겠죠...몇번이고 말하는 말이지만, 나아가다 부수어질게 무서워도, 지금은 결코 무서워하지 않겠다고.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그것이 카와카미 료우키네요. 저도 몰랐던.


료우키와 함께, 손을잡고 전자의 세계를 빠져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분의 마법사와 멋진 마스터님! 극장의 부케는 은색의 마법, 정말 멋진 분과회였어요...영광이었습니다.



이후로는 개인PL님께 드리는 잡담 후기입니다~>< 사랑하는 마스터님께도!


>나츠메 코우지/슈팅님! 함께 PL로 세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슈팅님...아아...갓 플레이어야...마스터실때도 알아봤지만요, 정말 PC가 보여주는 마음이, 성격이, 슬픔과 우직함이, 서경으로서의 책임감과 엽귀로서의 의무도...정말 트위터로도 잔뜩 말씀드렸지만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나츠메 코우지...절망하는 잠식의 극장이 우리의 분과회장이어서 정말로 기쁘고, 그의 손은 어린 방문자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그와 친구의 이야기가 정말 너무나도 슬펐던지라 크아악을 했다네요...아...아...뭔 말을 해야해(ㅠ.ㅠ) 만나러갈게, 의 약속을 잊었다가, 지킨뒤...그 선택을 해야하는 서경인 코우지ㅠㅠㅠㅠ코우지가 너무나도 좋은 마법사였어요. 서경이나 엽귀를 떠나서도 정말로...정말로 우직하고 좋은...ㅠ.ㅠ 형이자 할아버지(?)이자 정말 부모같은 보호자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우지는 행복해야해요...눈도 다시 가져왔으니, 푹 쉬다가 가끔 임무하고 좋아하는거 보고...그러면 좋겠어요...저 코우지에게 정말 감사하고요 슈팅님께도 감사합니다 거기서 사망했더라면 이 뒤의 이야기는 방문자로서의 료우키가 정말 무너지는 이야기가 됐을거같네요 ㅠ.ㅠ 

다음번에도 슈팅님과 놀 기회가 꼭 있길 바라며, 안녕입니다! (그런데요 역시 그때의 슈팅님은 좀 무서웠어요...에너미를 보고 좋아하시던...슈팅님...!)


>미셸 스노드롭/디라스티스님! 아...디랏님과는 두번째 세션인데, 타임라인에서 듣기만 하던 미셸씨와 이렇게 같.세를 하게 되어서 정말정말 기뻤습니다. 디랏님도 료우키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 저희의 만남 이렇게 이루어졌네요! 미셸은 정말 강한 마법사였어요. 선배가 될 수 있는 마법사이며, 총명하고, 어떤 말을 건내야할지 잘 아는...검은 꽃잎의 부케. 그녀가 걸어온 길을, 해왔던 선택을, 품은 상처의 이유를 저도 료우키도 전부 모르지만 워즈위즈에서 만난 그녀는 정말로, 좋은 마법사였어요... 타인의 아픔을 알고, 위로할 줄 알며, 부드럽고도 강한 마법사요. 디랏님의 멋진 RP로서 미셸은 정말 제 맘에 인상적인 마법사로 남았답니다...말 한마디가, 행동 하나하나가 아름다웠어요. 멋졌어요...

미셸씨가 라일과 함께 잘 돌아가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남편분과 행복하셔야합니다! 

료우키는 몇번이고 그녀가 위로해주고, 물어보고, 보여주며 손을 잡아준 그 장면들이 잊혀지지 않을거 같아요. 아 아방궁은 안갈거지만~~~~(?)))

감사합니다! 스...스프되지마세요...엉엉엉


>이가라시 사에/콜렛님! 콜렛님과는...마기로기는 두번째로군요! 천경희씨때도 느꼈지만, 콜렛님의 플레잉...캐릭터 RP, 정말 와닿는 순간들이 있네요. 다들 너무 멋진 마법사분들이라 특히 이번에는...전화PC1을 다녀온 방문자셔서 제가 더 눈물을 흘렸던거 같습니다. 정말로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와서요. 료우키로서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어서+그 과거를 모르기에...그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옆에서 바라본 그녀는 정말 강한 마법사에요. 마지막 에필때 휘어지더라도 꺾이지 않을거라는 묘사도 너무 좋았고, 용서하지 않겠다는 마음들도 너무나도 좋습니다...아...정말로 사에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아있네요, 살아있어요. 이 자체가 잔인하더라도 살아가는 방문자입니다. 그걸 볼 수 있어서 방사모 김세인은 크아악해버렸답니다...

사실 PC3의 초기앵커가 PC4여서 혹시...막 둘이 뭔가 있나???했는데 그건 없어서 다행이네요(의심병걸림) 수 숙적은 죄송합니다 아아...사에씨도 힘드실텐데 말야...료우키한테 제가 피망 먹였다네요 이후로도 종종 만날 일이 또...있으면...좋으려나...아...사에씨가 이 일을 더 생각하게될지도 아니 사에씨는 살아가는 분이니까...무게를...크아악!!!!(고장남) 아무튼 같세 너무너무 즐거웠구요 사랑합니다 사에양...아...ㅠ.ㅠ부 분서관되지마세요 콜렛님(?)


>레님! 첫 마스터링이 이런 쉽지않은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즐겁고 멋진 세션이 된 것은 레님이 PL과 PC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그리고 세팅에 노력하신 것...나레이션과, 에너미 조종, NPC RP등 수 많은 일들에 대해서 너무나도 고생해주셨다는것을 저는 알고 있으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레님의 에이든...료우키와 첫 입문 세션을 했던 마법사인데, 이 세션에서 PC1을 하셨군요...아...정말 좋고 충격적이고 멋진 시날이라 돌려주시고 싶으셨던 맘을 100번 이해할거 같습니다. 레님...마스터링에서 아주 빛을 발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갓세션이 되었다네요...우리 앞으로도 또 만나고요 늦은 시간까지 감사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레님





다함께 충격적인 사건에 이입하고, 생각하고, 고뇌하고, 괴로워하면서도 나아간 이 시간을...전자 세계의 일을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_ _) 또 만나요! 






ETC


마법전 테마곡-<절망하는 잠식의 극장>


마법전 테마곡-<가장 오래된 무덤의 부케>


마법전 테마곡-<거울에 비추는 은색의 바다>


마법전 테마곡-<Magic Hour>




세션 테마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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